현대의 public agenda


  세상에는 정말 많은 일들이 일어난다. 내가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짧은 순간에도, 분명히 수 많은 일들이 진행되고 있을 것이다. 이 사건들은 내일이 되면 좁게는 해당 국가안에, 넓게는 전 세계에 전해지게 될것이고, 우리는 텔레비전 뉴스와 다양한 신문들을 통해 많은 이슈거리들은 자연스럽게 접하게 될 것이다. 이렇듯 우리는 나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일들이라도, 미디어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이슈화 시키는 많은 미디어 의제들을 받아들이고, 그 사건들을 세상의 전부인 양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미디어 의제들 중 뉴스의 주요 의제로 다뤄지는 기사들은 하루동안 전해지는 많은 미디어 의제들 중 가장 중요한 사건으로 생각하는 경우는 더욱 빈번히 발행하고, 수 많은 사람들의 이러한 인식 과정 속에서 뉴스의 톱 기사들은 공중들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게 된다.즉, 미디어는 자신들의 판단아래 선택하고 나열한 기사들의 중요도인 media agenda를 대다수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어 동일한 중요도를 갖게끔 한다. 이를 통해 공중들은 미디어 속의 뉴스들에 관심을 갖게 되고 이를 통해 public agenda 를 설정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듯 현재까지 우리가 겪지 못한 다양한 일들을 접할 수 있게 해주는  통로, 미디어들은 사람들에게 매일 무엇이 중요한 지에 대하여 끊임없이 이야기 해주며 자신들의 영향력을 걷잡을 수 없이 키워간 것이 사실이고, 우리는 그를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이는데 익숙해져 이었던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설령 자신이 개인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턴 agenda 가 존재한다 할지라도, 미디어에서 그 의제에 대하여 중요하게 다루지 앖아서 대중들이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다면, 개인의 agenda 는 개인의 내면 속에서만 살아 숨쉬다가 사라지는 경우가 많게 되는 것이 다반사였다.

 하지만 이제 더이상 텔레비젼 뉴스와 주요 신문사들이 세상의 소식을 전해주는 유일한 소식통으로 인식되던 시대는 지나갔다고 생각된다. 인터넷의 등장으로 사람들은 더 다양한 통로를 통해서 세상의 이슈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기 때문이다. 인터넷의 등장으로 사람들은 그 안에서 블로그, 개인 홈피등을 통해 자신의 관심거리에 대한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뿐만 아니라 ucc 등의 동영상을 통해 개인의 촬영물을 방송인들처럼 편집해서 올리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이러한 자료들은 개인만 소장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인터넷을 통해 익명의 다수에게 공개되고, 그 중 재미있거나. 특이한 뉴스들이 존재한다면, 네이버와 다음같은 대형 포털사이트의 검색창을 통해 순식간에 세상의 이슈로 떠오르게 된다. 이렇게 개인의 관심사가 인터넷을 통해 다수의 관심사로 떠오르게 되면, 미디어들은 그 중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이슈들을 좀 더 체계화하여 텔레비젼이나 신문을 통해 더 많은 공중에게 전달하는 경우도 적지 않게 발생하는게 현실의 상황이다. 즉, 과거에는 미디어의 종사자들이 많은 사건 중 하나를 선택하고 가공하여 뉴스로 만들면, 이를 공중이 받아들여 공중의 관심사로 만들었다면, 현재에는 역으로 개인의 관심사가 인터넷을 통해 다수에게 공개되어 이슈화 되면, 이를 미디어 종사자들이 받아들여 미디어 뉴스로 만드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 지하철에서 한 여자가 개의 똥을 치우지 않는 장면을 담은 영상이 이슈화 되어 뉴스로 만들어진 '개똥녀' 사건이나, 애국가를 편곡하여 피아노 연주를 한 동영상이 세상의 이슈가 된 점과 같이 어떻게 보면 작은 뉴스거리도 개인 블로그 등을 통해 세상에 알려져 이슈가 되면, 공중의 관심사로 떠오르는 경우도 많다. 또 다른 예로 <오마이 뉴스> 처럼 일반인이 기자가 되어 세상의 뉴스를 직접 취재하고 편집하여 좀 더 체계적인 방법으로 뉴스화 시키는 사례도 들 수 있다.

 이처럼 현재의 사회는 공중의 의제가 미디어의 의제가 되는 경우처럼 개인의 관심거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물론 아직까지는 뉴스의 대부분이 일반인의 관심사에서 전달되기 보다는 미디어의 선택에 의하여 뉴스화 된 것들이 개인에게 영향을 미쳐 공중의 의제가 되는 경우가 많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렇게 뉴스가 된 이슈들이라 할지라도, 인터넷 댓글, 개인의 블로그, 홈피, 카페등을 통해 다양한 개인의 의견들이 수렴되고, 그로 인해 뉴스의 중요도가 다르게 인식되는 경우가 있다. 아직까지 미디어의 영향력이 크지만 분명히 과거에 비해서는 개인의 관심사 의견이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는 것을 간과할 수 없는 현실로 받아들일 수 있는 좋은 예라고 볼 수 있다. 사람들의 생각은 주로 자신의 속한 사회의 문화, 분위기 등에 따라서 결정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개인의 관심사가 타인의 관심사와 유사한 경우가 많고, 그렇기에 개인의 뉴스가 공중의 뉴스로 떠오르게 되는 사례가 발생하게 된다. 국가의 개념이 사라져서 개인만의 국가 개념이 성립되지 않는 이상 같은 문화권의 사람들은 비슷한 의제에 관심을 두며 살아가게 되고, public agenda 는 존재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사람들은 항상 자신의 개인 생각이, 공개화 되었을 경우에 사회적 이슈가 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좀더 이성적이고 타당한 의견을 가지고 세상의 모든 것들을 바라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by young | 2007/05/16 23:46 | 커뮤니케이션이론 | 트랙백 | 덧글(0)

ISSUE 첫번째 글쓰기

 

 

<무한도전> 과연 좋은 프로그램인가?


  20% 육박하던 시청률을 자랑하던 MBC 예능 프로그램의 간판 리얼 버라이어티 쇼 <무한도전> 이 최근 한 달간 시청률 하락이라는 큰 고배를 마셨다. 4주간 느슨하게 진행 된 멜로드라마 ‘로맨스’ 와 어설픈 진행으로 시청자들에게 허탈함을 안겨준 박명수의 ‘거성 쇼’ 편이 연달아 방영되면서 시청자들은 <무한도전> 의 한계를 언급하기까지 한다. 한편에서는 이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둘러싼 논란마저 일어나고 있어 <무한도전> 이라는 프로그램이 갖는 의의에 대해서 한번 쯤 생각해 보게 된다.


“도대체 저런 도전은 뭐하려고 하는 거야?” “자기들끼리 웃고 떠들고, 수준이하의 방송이다.” 사실 위의 반응들이 <무한도전> 초창기의 시청자 대부분의 의견이었다. 1년 전만 해도 <무한 도전>은 ‘무모한 도전’이란 타이틀을 앞세워 ‘수준이하의 출연진’ 들이 말도 안 되는 도전을 하면서 사람들의 웃음을 유발하는 방식으로, 시청률 한자리수의 비인기 프로그램이었다. 하지만 매주 다양한 도전을 하는 형식의 방송을 서서히 정착시키면서 <무한도전>은 6명의 정예멤버를 구축하고 그 속에서 서서히 대중들의 관심을 끌어들이는 것에 성공하게 된다. 여기서 <무한도전> 이 갖는 의의를 찾을 수 있는데, 바로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프로그램’ 이라는 것이다. 다른 예능 프로그램을 보면 같은 형식의 내용 속에서 출연진들만 바꿔가면서 방영하는 경우가 많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시청자들에게 지루함을 안겨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무한도전>은 이러한 예능 프로그램의 기본 틀과는 반대로 6명의 정예멤버만 같을 뿐 매주 틀에 얽매이지 않은 무형식의 방식으로 시청자들에게 다양함을 선사한다. 또한 많은 예능 프로그램이 주요 MC 1~2 명의 진행을 바탕으로 방송을 이어간다면 <무한도전>은 유재석이라는 메인 MC 가 있긴 하지만 5명의 다른 출연진도 MC로서의 역할을 하며 6명 모두가 주요MC로서 방송을 이어가는 독특한 형식의 진행을 고수한다. 이러한 독특한 형식의 추구는 <무한도전>이 시청자들로부터 인기를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이유였으며, 한국 예능 방송계에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물론 최근 <무한도전>에서 방영했던 드라마 ‘로맨스’ 나 박명수의 ‘거성 쇼’에서 보여주었던 지루함과 허탈함은 높은 시청률을 얻고 있는 방송으로서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비난받을 요지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러한 비난보다는, 수많은 대중들의 커져가는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갈수록 스케일이 크고 획기적인 아이템으로 프로그램을 제작하기 위한 부담감 속에서 <무한도전>이 한 단계 발전해 나가기 위한 성장 과정으로 봐줘야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된다. <무한도전>이 무모한 도전에서 수많은 실패를 거듭하면서 방송의 폐지 위기까지 겪었지만, 그 시기를 현명히 이겨내 지금의 <무한도전>을 만든 만큼 이번의 위기도 잘 극복해 한국 예능계의 또 한번의 획을 그을 프로그램으로서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무한도전>은 비난 받기보다는 다양성을 끊임없이 추구한다는 면에서 칭찬을 받아야 하는 몇 안되는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여겨진다.


 

 

by young | 2007/04/29 21:16 | issue | 트랙백 | 덧글(0)

나의 꿈은...



"네 꿈이 뭐니?"

이런 질문을 받을때 마다
나의 대답을 항상 똑같다..

"방송국 프로듀서"

중2때부터 변함없이 꾸워온 나의 꿈..
남들보다 먼저 꿈을 지녔단 생각에
괜시리 뿌듯하기도 하고..
그 뿌듯함 속에서 ..
원하던 언론학과에 입학도 하고..
그 언론학과 속에서..
학회도 하고..방송부도 하고..
지금까지는 나름대로 꿈을 향해
확실히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왜 그런 활동 속에서..
마음 속에 허전함이 느껴지는 걸까?

요새는 '프로듀서' 로 살아가는 것이
내가 정말 원하는 삶인지....
그저 어렸을때부터 동경해온 삶일 뿐인지...
혼동이 온다..

항상 내가 목표로 해오던 곳으로
다가가면 갈수록..
내 적성에 정말 맞는 것인지..
내가 그곳에 소질이 있는지도 ..
혼동이 온다..

혼동의 끝에는 어떤 삶의 문이 있을까?
지금 내가 지닌 꿈의 문이 있을까?
아니면..
전혀 다른 내 꿈의 문이 있을까?

하지만 그 문의 키는 잘 모르겠다..
그저 지금처럼 열심히..
그냥 열심히..살아가다 보면..
언젠가 그 문의 키를 알 수 있겠지...
라는 작은 소망을 안고서 ..
오늘도 흘려보낼 뿐이다..

by young | 2007/04/14 21:53 | everything.. | 트랙백 | 덧글(1)

ucc 음란 동영상 파문에 대한 나의 생각...


 

지난 18일 야후 코리아 UCC 코너에서 6시간 동안 남녀 간의 성행위를 담은 동영상이 올라와 큰 파문이 일어났다. 그 이후로도 네이버와 다음 등 대형 포털사이트에서 비슷한 사건이 발생해 UCC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UCC 열풍이 불면서 기하급수적으로 자신만의 동영상을 만들어 인터넷 상에 올리는 네티즌이 늘어나고 있고, 이와 함께 이번 사건과 비슷한 음란물이나 또는 폭력물 등 유해한 영상물도 증가하고 있다. 이렇듯 사용자제작 콘텐츠인 UCC 의 문제가 심각해지자 국가 차원에서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기사에 따르면 정보통신부는 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대와 포털 사업자 등과 함께 음란물 동영상에 대한 문제를 논의 하고 , 이를 바탕으로 ‘인터넷 음란물 차단대책’을 26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여기에는 24시간 실시간 모니터 활동을 강화해 음란물 게시자에 신속한 처벌을 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대책 마련만으로 이번과 같은 ‘UCC 동영상 파문’이 발생하지 않을 수 있을까? 또한 음란한 영상물로부터 국민들을 보호할 수 있을까? 답은 그렇지 않다고 말할 수 있다.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를 실행한다고 해도 관리가 허술한 새벽시간에는 잠시 동안이라도 유해한 동영상이 올라 올 수 있고, 또 마음만 먹는다면 P2P를 이용해 얼마든지 동영상이 유통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좀 더 구체적인 해결방안이 필요하다. 각 포털사이트, P2P 관리 업체 마다 영상물의 검열 기준을 지정해 놓고, 기준 이상의 내용을 담고 있다고 판단되는 동영상에 대해서는 번거롭더라도 인력을 구축해 영상을 게시하기 전 동영상의 전 내용을 미리 심사한 다음에 동영상 게시를 허용해주는 ‘혀용제’ 등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또한 국가적으로 한국 네티즌들의 의식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행할 필요가 있다. 아무리 정책적으로 많은 제재가 가해진다고 하더라도 인터넷에 익숙한 한국의 저급한 의식을 가진 일부 네티즌들은 얼마든지 유해한 동영상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기간을 구축해 의식 교육을 실행해야 한다.


by young | 2007/03/25 19:54 | 커뮤니케이션이론 | 트랙백 | 덧글(1)

나의 첫 블로그...

대학 강의를 통해 알게된 블로그..
블로그를 가졌던 경험이 없어서 많이 낯설지만..
이 블로그를 통해 나의 글 능력이 향상되었으면 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달라져가는 나의 글을 볼 수 있기를...

by young | 2007/03/07 21:59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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